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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7승 고지 오른 담원·농심 ... 1위 젠지 맹추격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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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매운맛 한타의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두 젠지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출처=LCK 공식 영상

담원은 LCK 서머 5주 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등 최근 연승을 달리며 페이스가 좋은 두 팀을 모두 2:0으로 제압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담원 기아와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농심 또한 5주 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T1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는 팀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6강 합류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담원
사실 담원은 지난 4주 차 경기에서 1황 젠지를 잡으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5주 차에서도 담원은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을 연이어 잡아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담원과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샌드박스는 3연승을 달리면서 ‘낭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우승 멤버들이 기량을 되찾은 담원을 넘지 못했다. 담원은 ‘캐니언’ 김건부가 다이애나로 1세트 4킬 9어시스트, 2세트 7킬 1데스 9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샌드박스를 완파했다.

담원의 두 번째 상대인 한화생명 또한 3연승을 이어가며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담원은 1세트 중반까지 한화생명에 끌려갔지만 ‘칸’ 김동하의 갱플랭크가 살아나면서 전세를 뒤집었고 2세트에서는 ‘캐니언’의 그웬이 초반부터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확정지였다.
젠지, 샌드박스, 한화생명 등 3연승 이상을 기록하던 팀들을 연파하며 7승 3패를 기록한 담원은 8승 2패의 젠지에게 한 경기 차이로 다가갔을 뿐 아니라 세트 득실에서는 오히려 1포인트 앞서 나가면서 향후 1위 경쟁에 있어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단독 3위로 뛰어오른 농심
5주 차에서 담원 기아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은 농심이다. 아프리카와 T1 등 중상위권 팀과 연전을 벌인 농심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2승을 추가,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농심은 1세트에서 글로벌 골드가 5,000 이상 뒤처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탑 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앞세워 역전해냈고 여세를 몰아 2세트에서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이어 농심은 팀의 에이스 ‘피넛’ 한왕호와 ‘고리’ 김태우의 맹활약으로 T1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피넛’의 다이애나가 위력을 뽐내면서 낙승을 거둔 농심은 2세트에서 초반 T1의 ‘커즈’ 문우찬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고리’가 ‘페이커’ 이상혁을 솔로킬 내는 등 침착하게 따라잡은 끝에 결국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주 차에서 2승을 따낸 농심은 담원과 함께 7승 3패를 기록했고, 세트 득실 또한 +6으로 4위 아프리카에 크게 앞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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