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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백야극광’, 신규 이벤트 호평 속 흥행몰이

스토리·미소녀·전략성 ‘삼박자’ 완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7.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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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텐센트게임즈의 ‘백야극광’이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폭풍이 멈추는 때’를 업데이트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야극광’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6개 진영에 속하는 다양한 미소녀들의 개성을 극대화한 수집형 RPG다. 뿐만 아니라 게임은 ‘한 붓 그리기’와 타일 시스템으로 고도의 전략성을 가미해 기존 동일 장르 게임과 차별화된 점을 유저들에게 어필, 대세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 9일 새롭게 추가된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폭풍의 멈추는 때’ 역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신규 ‘오로리안’의 매력을 잘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풍성한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해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환상적인 ‘앙상블’
‘백야극광’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스토리와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미소녀 캐릭터의 매력이다. 기존 서브컬쳐 게임들이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과 달리 ‘백야극광’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미소녀 캐릭터인 오로리안들의 매력을 조화롭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게임은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아스트라 대륙을 배경으로 일루미나 연방, 백야성, 움브라톤, 레디젤 렌치, 북방, 진리의 결사 등 각기 다양한 개성을 가진 6개의 진영이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진영 안에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오로리안들이 소속돼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주인공은 이클립스라는 존재가 일으킨 세계 멸망급 재난에서 생존한 아이테르 중 한 명으로 오로리안들과 만나 적대 세력인 암귀를 물리치고 세계를 지키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테르가 오로리안과 감응해 전투에서 최적화된 지휘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유저와 캐릭터 간 유대감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두뇌 자극하는 전략성
‘백야극광’의 두 번째 차별화된 지점은 전투 시스템이다. 이 게임은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당 스테이지를 한 번 수동으로 클리어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게임의 전략성을 강조한 만큼 최근 트렌드와 다른 방식을 택한 것이다.
 

▲ 해당 스테이지를 한 번 클리어 하기 전에는 자동 전투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게임의 전투는 타일형 맵에서 ‘한 붓 그리기’ 방식을 통해 같은 색의 타일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맵에는 불(빨강), 물(파랑), 번개(노랑), 숲(초록) 등 4가지 속성으로 이루어진 타일이 존재하며 ‘오로리안’들 역시 4가지 속성의 타입이 존재한다. 오로리안과 동일한 속성의 색을 가진 타일을 연결하면 캐릭터들이 지나갈 때마다 해당 타일에 인접한 적을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타일을 길게 연결할수록 오로리안의 기본 공격력과 연쇄 스킬이 강화된다

같은 색 타일을 길게 연결할수록 오로리안의 기본 공격력과 연쇄 스킬이 강화되며, 15칸 이상 연결할 경우 극광 연쇄 ‘오로라 타임’이 발동한다. 이 경우 공격을 마치고 한 번 더 ‘한 붓 그리기’를 통해 타일을 연결하면서 추가 공격을 가하거나 전략적 후퇴를 선택할 수 있다. 
 

▲ 기자의 메인 오로리안 ‘엘시’는 체인저로 타일의 속성을 변화시킨다

속성 외에도 오로리안들은 버스터, 스나이퍼, 체인저, 서포터 4가지 클래스를 지닌다. 버스터는 광역 공격을 통해 대형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가하며, 스나이퍼는 원거리 공격으로 소형 적을 상대하는 데 특화돼있다. 체인저는 타일의 속성이나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서포터는 회복과 버프 스킬을 통해 전투 지원을 한다.
여기에 5명의 오로리안으로 구성된 편대에서 리더의 경우 타일의 속성과 상관없이 공격이나 스킬을 발동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특히 한 게임에서 유저는 리더를 3번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적 판단과 선택이 가능하다.

풍성한 이벤트 
현재 ‘백야극광’의 메인 스테이지는 8지역까지 오픈된 상태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해당 콘텐츠까지 답파한 상황. 이에 텐센트게임즈는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폭풍이 멈추는 때’를 지난 7월 9일 업데이트했다. ‘폭풍이 멈추는 때’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돌아온 사람’ 등 기본 및 하드 난이도로 나뉘며 오는 22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폭풍이 멈추는 때’

‘폭풍이 멈추는 때’는 신규 한정 소집 ‘적안의 폭풍’에 등장하는 6성 오로리안 ‘이브’와 ‘사메야마’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주인공은 ‘바이스’가 가져온 수상한 한정 의뢰서를 통해 레디젤 사막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는 ‘이브’를 만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이브’를 동생이라고 말하는 ‘사메야마’와 ‘도엔’과 얽히면서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 신규 이벤트의 중요 인물 ‘이브’
▲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도로 상점

신규 이벤트는 메인 스테이지 1-16을 클리어하면 도전할 수 있으며,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렌치 너트 휘장’은 도로 상점에서 5성 오로리안 ‘도엔’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도로 상점에는 오로리안의 레벨업과 각성에 필요한 재료가 풍부하게 준비돼 초보 유저들의 캐릭터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피로도 회복에 필요한 프리즘은 이벤트 참여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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