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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에 투자 … 블록체인 사업 속도 낸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7.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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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7월 15일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투자를 통해 비덴트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5일 위메이드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비덴트 주도 펀드인 호연아트펀드1호 투자조합에 500억 원을 현금출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9.5% 규모다. 또한 위메이드는 비덴트의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주요주주로, 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을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로써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위믹스’ 플랫폼의 저변 확대에 집중해왔던 점 때문이다.

특히 위메이드가 빗썸의 경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가 더욱 눈길을 끈다. 다만 회사 측에서는 추가적인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위메이드는 7월 16일 오전 8시 장현국 대표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사업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좋은 투자 기회를 주신 비덴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는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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