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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도 ‘진짜’가 필요하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7.21 15:31
  • 수정 2021.07.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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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화제다. 게임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토론이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고, 주가까지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 현실같은 가상세계를 구축한다는 특성상 그래픽 등 리소스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특정 기업들만 이익을 챙기는 선에서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

하지만 이 판에서도 결국 ‘결과물’이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블록체인 판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코인 광풍’ 당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난립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프로젝트는 얼마 되지 않는다. 다만 생존에 성공한 이들의 결과물이 최근 들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 면면을 보면 소위 ‘한탕장사’가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착실히 준비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너무 순진한 발상일지도 모르나, 진정성을 가진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를 마음껏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관 차원에서의 지원도 이런 기업들에게 전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주가관리 또는 지원금을 목적으로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만 넘쳐난다면, 결국 메타버스는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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