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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양궁 즐겨볼까 … 구글 올림픽 기념 무료게임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7.26 16:36
  • 수정 2021.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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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32회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미니게임을 발표했다. 구글은 매일 기념일 마다 색다른 로고를 선보이는데, 이번 미니게임 역시 기념일 로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 됐다. 게임은 별다른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기는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발표한 올림픽 게임 정식 명칭은 '두들 챔피언 아일랜드 게임(Doodle Champion Island Game)'이다. 이 게임은 양궁, 수영, 탁구 등 스포츠 게임 7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본 올림픽을 기념하는 작품 답게 일본 정통RPG 형태로 진행된다. 캐릭터를 움직여 특정 장소를 방문하면 미니 게임이 시작되며, 각 지역에서 승리한 뒤 '족자'를 얻는 형태로 진행 된다. 총 7개 족자를 모으면 승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상대 인공지능 팀과 대결을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의외로 상대 인공지능이 만만찮기 때문에 진지하게 공을 들여서 게임을 플레이 해야 승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일례로 기자는 양궁을 클리어 하기 위해 5차례 이상 반복 도전해야 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활을 쏴서 과녁을 맞추다가 반복된 실패로, 상대 움직임을 예측한 다음 먼저 가서 쏘는 방법과 함께 특정 지역에서 과녁이 나오기도 전에 쏴 두는 형태로 플레이 해서야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들이 메달을 향해 질주하는 요즘.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짬을 내 즐겨볼만한 게임으로 적합해 보인다. 

한편, '두들 챔피언 아일랜드 게임'은 구글 검색창에서 Doodle을 검색하면 바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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