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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농심과 샌드박스, ‘매운맛’ 대 ‘낭만’ 대결에 ‘주목’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7.29 13:50
  • 수정 2021.07.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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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0일 오후 5시에 진행 예정인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의 경기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는 한타뿐만 아니라 경기력 전반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농심과 ‘낭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샌드박스의 일전에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제공=LCK

농심은 5주 차부터 탄탄하고 화끈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현재 5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젠지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샌드박스에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사이 새로운 1황으로 등극하면서 창단 첫 정규 리그 1위에 올랐다. 농심은 새롭게 영입된 미드 ‘고리’ 김태우가 PoG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고, ‘피넛’ 한왕호의 오더를 중심으로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현재 LCK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샌드박스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샌드박스는 5주 차에서 아프리카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주춤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1황 젠지를 물리친 데 이어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T1까지 잡아내면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샌드박스의 에이스는 서포터를 맡고 있는 ‘에포트’ 이상호다. T1과 일전에서 혈혈단신으로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에포트’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서포터로는 유일하게 PoG 포인트 70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스프링 시즌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상체가 여전한 활약을 보이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CK 해설 및 분석 데스크의 전문가들도 만장일치로 농심과 샌드박스의 경기를 반드시 챙겨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빛돌’ 하광석 해설 위원은 ‘에포트’ 선수의 바론 스틸 당시 오더에 빗대어 “이거 볼게. 한 번 믿어줘”라고 표현했고 김동준 해설 위원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기 때문에 ‘꿀잼’은 확정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어 해설자인 ‘울프’ 울프 슈뢰더는 “T1과 젠지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샌드박스가 LCK 1위인 농심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밝혔고 ‘발데스’ 브렌든 발데스는 “LCK 최강 팀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샌드박스가 현재 LCK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농심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라며 해당 경기를 꼭 지켜볼 것을 추천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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