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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윤곽 드러난 PO … 농심·젠지·담원 진출 확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02 11:40
  • 수정 2021.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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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LCK 서머 8주 차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젠지, 담원 기아(이하 담원 기아)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울러 상위 6개 팀과 나머지 팀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제공=LCK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새로운 1황 농심이다. 농심은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으나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농심의 승리로 2위 젠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으며, 같은 날 kt 롤스터(이하 kt)를 상대한 담원 역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최종 합류했다.

기세 탄 농심, PO ‘선착’ 
LCK 소속 10개 팀 가운데 농심이 가장 먼저 서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스프링 시즌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8주 차에 샌드박스, 한화생명을 상대한 농심은 30일 열린 샌드박스와의 일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농심은 초반 인베이드 상황에서 2킬을 획득하면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는 샌드박스의 ‘서밋’ 박우태의 맹활약에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57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후반 뒷심에서 밀리면서 연승 행진을 멈추게 됐다.
 

그러나 8월 1일 한화생명과 대결한 농심 레드포스는 2:1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세트에 미드 5밴으로 ‘쵸비’ 정지훈을 견제한 끝에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은 농심은, 3세트에서 제이스-직스 조합으로 무자비한 포킹을 선보이며 2:1로 한화생명을 꺾었다.
7주 차에서 단독 1위에 오른 농심은 8주 차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11승 4패를 기록, 10승 4패의 젠지를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농심의 승리로 젠지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담원, 6연속 PO 진출 ‘쾌거’
디펜딩 챔피언 담원도 농심과 젠지에 이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담원은 8월 1일 열린 kt와의 대결에서 1, 2세트 모두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0으로 승리,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1라운드 내내 2위를 유지했던 담원은 6주 차에 2연패를 당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7주 차에서는 최하위 DRX를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지만, 8주 차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담원 기아는 kt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세트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하드 캐리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둔 담원은 2세트에서는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완승을 했다.
kt전 승리를 통해 담원은 농심, 젠지에 이어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2019년 LCK 스프링 시즌 데뷔 이후 여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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