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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파고드는 위메이드, ‘버디버디’ 활용처 찾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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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최근 메타버스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버디버디’를 꺼내들 전망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주요 IT기업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메타스케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과거 자사에서 서비스했던 ‘버디버디’의 노하우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메타스케일은 카카오 CIPO(최고IP책임자)를 역임한 권승조 대표가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으로, 국내 대표 IT 기업 개발자들과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토리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 내년 초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강화해주는 장치인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위메이드가 잊혀졌던 이름인 ‘버디버디’를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2000년대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메신저로 2012년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지난 3월 홈페이지가 개설되며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사의 ‘버디버디’ 서비스 노하우와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타스케일의 서비스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버디버디’를 결합하는 방안이나 다른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변화하는 세상에 발 맞춘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스케일과 다각도로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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