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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05 11:05
  • 수정 2021.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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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TX가 LCS 리그를 7년 동안 후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정확한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자사의 e스포츠 리그와 관련된 후원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전향적 태도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LCS에 참가 중인 TSM이 FTX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을 때 라이엇 게임즈는 TSM의 유니폼에 FTX 로고 삽입을 불허한 바 있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TSM과 FTX의 스폰서십 계약은 LCS 규정에 위반되지 않지만, 암호 화폐 거래소는 제한된 후원사 범주에 속한다”며 네이밍 노출을 금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번 리그 후원 계약을 통해 TSM이 ‘TSM FTX’라는 팀명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LCS에 FTX의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게임 내 골드 지표와 관련된 부분을 FTX에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팬과 매체 및 게임단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가장 발전한 선수상(Most Improved Player Award)’도 FTX에서 직접 후원하게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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