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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국산 모바일게임 글로벌 공략 도우미 자처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8.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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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전통의 강자로 평가받는 컴투스가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한 수익 모델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9일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히트작 ‘쿠키런: 킹덤’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컴투스 제공
▲ 좌측부터 컴투스 송재준 대표,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지역 중 독일,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24개국에서의 현지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또한, 국가별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 지원, 로컬라이제이션 업무 전반, CS 및 커뮤니티 관리 등 종합적인 유저 케어까지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며. ‘쿠키런: 킹덤’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 증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로컬 마케팅 등을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I·P 기반 게임들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성과를 쌓아올린 컴투스인 만큼, 자사가 확보한 시장 및 서비스 노하우를 ‘쿠키런: 킹덤’의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와 관련해, 사 측의 타사 게임 글로벌 시장 진출 도우미 역할 수행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6월 게임빌컴투스플랫폼(GCP)이 진행한 ‘하이브’의 외부 개방이다.
‘하이브’는 GCP의 게임 서비스 전문 플랫폼으로,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서비스에 맞춘 광범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7월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당시엔 통합 플랫폼 중심의 포괄적인 영역 확장 움직임이었다면, 이번 ‘쿠키런: 킹덤’의 사례는 컴투스가 그간 쌓아올린 각종 글로벌 자산을 적극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컴투스 송재준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데브시스터즈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사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례로 컴투스는 단순 투자가 아닌 양사 간의 협업 창출 사례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쿠키런: 킹덤’의 현지 성과 변화에 큰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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