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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모멘텀 마무리 … 신작·라이온하트 등 잠재가치 ↑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8.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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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모멘텀은 마무리가 됐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잠재가치는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오딘’의 실적이 온기반영되는 가운데, ‘우마무스메’ 등 신작 일정과 라이온하트 연결편입 등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호재들이 있어 향후 흐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증가, 50%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오딘’의 마케팅 비용이 집중된 것에 반해 매출실적은 이틀분밖에 반영되지 않았기에, ‘쉬어가는 분기’라는 평가다. 현재 ‘오딘’은 출시 이후 줄곧 양대마켓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오딘’ 한국 매출의 온기반영으로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겠지만, 이것이 현 시점 핵심 포인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게임의 히트와 관련된 모멘텀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성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잠재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다. 라이온하트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오딘’ I·P와 막강한 개발력을 내재화하는 부분은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기대신작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지목됐다. 3분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다수의 신작 일정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우마무스메’와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신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한 ‘오딘’ IP 내재화 및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막강한 개뱔력 내재화 잠재력 관련 가치 제고 요인은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 판단한다”며 “다수의 신작 중 ‘우마무스메’와 엑스엘게임즈 신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다만 ‘우마무스메’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엑스엘게임즈 신작은 론칭까지 1년 이상 시차가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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