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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실적 발표 … ‘도깨비’ 포함 신작 개발 속도 ‘탄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8.12 11:04
  • 수정 2021.08.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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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12일 자사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하반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통한 아시아 시장 공략과 ‘도깨비’를 포함한 자사 신작들의 개발 속도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2021년 2분기 매출 885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지난 5월 약 100억 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고 전했다.
적자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별 영업 수익 비중에서는 전체 비중 가운데 PC 플랫폼이 전 분기 대비 12% 상승한 65%를 기록,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흥행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해외매출 비중 역시 전 분기 대비 5% 상승한 83%를 차지하며,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전환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통한 아시아 시장 공략, 코어 유저층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대해선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으며, 탄탄한 완성도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우선,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 연기와 관련해서는 사내 개발 차질로 인한 장기 연기가 아니며, 해외 유명게임들의 사례와 같이 출시일에 무리하게 맞추며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도깨비’의 경우 ‘붉은사막’ 개발 과정 이뤄진 자사 차세대 게임엔진을 십분 활용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게임 내 콘텐츠들의 유기적인 연계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개발 속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펄어비스는 8월 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게임스컴 참가 등을 통해 신작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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