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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Q 영업익 전년比 73%↓… 하반기 사업 다각화로 반등 ‘예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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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2021년 2분기 실적을 8월 12일 발표했다.
 

게임빌은 올해 2분기 매출 296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73.1%, 당기순이익은 91.2%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7.6%, 65.5%, 90.3% 하락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전분기 대비 게임 사업 매출은 증가했지만,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소폭 감소하면서 실적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하반기 자체 게임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두가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해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작들의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히트 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대규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서머너즈 워’ 캐릭터들을 게임에 등장시키고, 시스템도 개선해 글로벌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내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전략 RPG ‘이터널소드’는 담금질을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한다. 또 자체 개발력을 투입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도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외에도 랜덤 디펜스 장르의 ‘프로젝트 D(가칭)’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확대도 단행한다. 게임빌은 게임전문 플랫폼 ‘하이브(Hive)’를 다른 게임회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본격적인 게임 플랫폼 사업 진출을 알린 바 있다. 게임빌은 게임 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도 더욱 긴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 새로운 시장으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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