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다크소울’이라 불리며 전세계 게이머들을 깜짝 놀라게 한 ‘블랙미스: 오공’의 개발 풍경이 공개돼 현지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해당 게임의 디렉터인 양치는 최근 웨이보에 자사 게임의 모션캡쳐 스튜디오 현장 사진을 올렸다. 총 3장으로 구성된 해당 게시물에는 ‘블랙미스: 오공’의 개발진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모션캡쳐를 위한 구조물이 설치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로 현지 게임팬들을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근 ‘블랙미스: 오공’의 핵심 개발자가 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발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까닭이다.
무엇보다 게임이 처음 외부에 공개된 이후 그간 ‘블랙미스: 오공’에 대한 뚜렷한 게임 정보가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일 공개된 개발 현장 상황이 어느 정도 게임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 듯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조만간 ‘블랙미스: 오공’의 후속 게임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초 텐센트가 이 게임의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의 지분 5%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블랙미스: 오공’의 완성도에 한층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