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8월 12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593억 원, 영업이익 1,742억 원, 당기순이익 1,41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8%, 16.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34%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PC 및 모바일, 콘솔 분야에서 고르게 견조한 추세를 보였다. PC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한 886억 원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고치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를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3,542억 원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경신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3% 감소했다.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와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로 성장세 유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월 11일 기준 2,7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