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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횡스크롤 RPG 명작 ‘그랜드체이스’의 귀환!

던전·대전 모드, 원작 게임성에 ‘충실’ … 신규 콘텐츠·밸런스 균형, 인기 재현 ‘목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8.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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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4호 기사]

● 장 르 :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RPG
● 개발사 : KOG
● 배급사 : KOG
● 플랫폼 : PC(스팀)
● 출시일 : 2021년 7월 28일

2000년대 중반 국내 PC 온라인게임 업계를 주름잡고 있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히트작, ‘그랜드체이스’가 스팀을 통해 돌아왔다.
지난 2003년 첫 출시 당시 ‘그랜드체이스’는 대전 액션 게임과 온라인 RPG의 특징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간단한 조작 방식을 통한 손쉬운 접근, 각종 전투 설계가 빚어내는 고난도 액션 등으로 라이트 유저는 물론,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랜드체이스’가 지난 7월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한 귀환 소식을 전했다. 다시 돌아온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은 원작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되살리며 이용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출시 초반엔 원작의 명성을 입증하듯 최대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서버 폭주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플레이 가능 캐릭터 주가, 버그 및 밸런스 조정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한 개발진,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이 선사하고 있는 이들만의 매력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던전으로 즐기는 성장과 육성의 재미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은 원작의 형태를 고스란히 따라가는 게임인 만큼, 콘텐츠 구성 측면에서도 PvE, PvP 양방향으로 구분되는 콘텐츠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 ‘그랜드체이스’ 특유의 횡스크롤 전투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중 PvE 콘텐츠는 캐릭터 육성, 장비 파밍, 스토리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던전 모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던전 모드에 존재하는 던전은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일반 던전, 강력한 장비 파밍이 가능한 영웅 던전, 독특한 개성을 보유한 이벤트 던전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던전은 솔로 플레이 혹은 친구들과 파티를 맺고 공략에 나설 수 있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원작 대비 일부분 지역의 던전들을 오픈해 놓은 상태로, 추가 상위 던전들의 경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마주할 전망이다.

건재한 대전 모드, 콘트롤 묘미 만끽
원작 ‘그랜드체이스’가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주된 요인은 바로 PvP 콘텐츠인 대전 모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벨트스크롤 기반 필드에서 펼쳐지는 이용자들 사이의 전투는, 손쉬운 조작 방법과는 달리 화려한 무빙과 테크닉이 난무하는 치열한 전투를 연출하곤 했다.
 

▲ 던전 모드에서는 현재 일부 지역만이 개방돼 있다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에서도 그러한 원작 특유의 대전 모드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PvP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반, 데스매치, 아이템 대전, 팀 대전, 개인 대전 등의 형태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꾸준한 캐릭터 업데이트 예고
현재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내에서는 약 20여 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엘리시스, 리르, 아르메, 라스 등 4종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던전 모드의 콘텐츠와 같이 캐릭터 역시 추후 밸런스 조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 개발진은 캐릭터 추가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확장을 예고했다

서비스 초기인 현재 시점에서는 콘텐츠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은 성장 미션, 영웅 컬렉션 등의 신규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성장 미션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보상과 함께 안내하고 있으며, 영웅 컬렉션은 다양한 캐릭터 육성에 따른 보너스 능력치 지급으로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꾸준한 개선을 약속하며 최근까지도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이들이 과연 단순한 추억여행을 넘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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