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7.64%(31,000원) 상승한 43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1,639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0,465주, 33,728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발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전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3억 원, 영업이익 1,742억 원, 당기순이익 1,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크래프톤이 선방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7.11%(270원) 하락한 3,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56,81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97주, 763,047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썸에이지의 주가는 지난 8월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기관, 외국인 등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