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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철저한 원작 고증으로 팬심 만족 ‘자신’”

참석자 : 넥슨 장현철 마케팅팀장, 넥슨 최용준 사업팀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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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첫 신작으로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를 지난 8월 19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라는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출시 후 국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마켓에서 인기순위 2위에 오르며 순항하는 중이다.

▲ 좌측부터 넥슨 장현철 마케팅팀장, 넥슨 최용준 사업팀장(제공=넥슨)

넥슨은 게임 출시 전부터 원작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고,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무료 방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팬심을 저격하는 세심한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인터뷰에 나선 넥슨 측 관계자는 “담당자 역시 원작 애니메이션의 팬이기 때문에 더빙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노스바 모바일’보다 원작 고증이 잘 된 게임은 없을 것”이라 자신하며 팬들을 만족시킬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원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의 호응이 큰 것 같다. 실제 반응은 어떠한가? 
A.
한국어 더빙의 퀄리티와 몰입도 면에서 많은 유저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다. 특히, 성우들의 혼신을 담은 연기와 열정에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준비를 진행한 저희로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남겨 주시는 것 하나하나까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담당자들 또한 재미있게 시청 중이며, 어제 출시한 코노스바 모바일 게임에서도 한국어 더빙의 감동을 동일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코노스바 모바일 인게임 더빙을 넘어 원작 애니메이션 더빙까지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원작을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 중 자국어로 더빙을 한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코노스바의 경우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자막으로만 전달하기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많은 유저와 팬분들께서도 코노스바를 우리말로 즐기고 싶다는 바람이 큰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용기를 얻어 애니메이션의 더빙까지 결정했다. 사실 애니메이션 더빙은 담당자들의 팬심이 앞선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Q. 성우 캐스팅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
A.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의 분위기와 연기에 가장 어울리는 성우분들을 캐스팅하는 것에 주력했다. 특히, ‘코노스바 모바일’의 오리지널 캐릭터는 한국 음성으로는 처음으로 만나 보실 수 있기 때문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성우분들로 모셨다. 

Q. 성우 더빙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는가? 
A.
원작 캐릭터들의 특징과 상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한국어로 연기할 때 어색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성우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진행했다. 게임에서는 애니메이션처럼 모든 상황이 자세하게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음성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공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원작 팬분들께서 게임을 플레이하실 때 이질감이 없도록 애니메이션과 게임 간의 표현에 차이가 없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
 

▲ 넥슨 장현철 마케팅팀장(제공=넥슨)

Q. 이것만은 꼭 게임에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 한가지 소개해달라 
A.
스토리 중간에 여러 가지 버전의 타이틀 콜이 존재한다.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의식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요소인데, 한국어 풀 보이스로 준비된 스토리와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내용을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존재한다. 게임 내에서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직접 확인해 주시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다. 

Q.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많다. ‘코노스바 모바일’만의 차별점 혹은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많지만, ‘코노스바 모바일’처럼 애니메이션을 완벽히 고증한 게임은 없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게임 내 음성을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게임 캐릭터의 모습과 스킬을 차용한 부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원작을 그대로 옮겨 놓아 게임을 즐기면 즐길수록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초반 전투 튜토리얼에서 메구밍과 다크니스를 보고 버그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원작 고증을 100% 한 것이라고 자부하는 요소이니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 또 원작 캐릭터와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Live2D를 활용하여 게임 내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이 플레이할 수 있다. 
 

▲ 넥슨 최용준 사업팀장(제공=넥슨)

Q. ‘코노스바 모바일’ 게임의 주요 콘텐츠 소개 부탁한다 
A.
퀘스트를 중심으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게 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함에 따라 특정 스토리가 공개되는 등 여러 가지 재미 요소가 존재한다. 플레이어의 랭크가 올라갈수록 다양한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프리 퀘스트와 각종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를 수집하거나, 무기의 재료를 획득하여 강화 및 제작할 수 있다. 
성장시킨 파티는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 점수를 겨루는 배틀 아레나에 참가하여 실력을 증명할 수 있고, 결과에 따라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각종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을 수집한 후 인연도에 따라 의상 변경은 물론, 배경을 변경하거나 각 상황별로 한국어·일본어 음성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좋아하는 캐릭터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Q. 국내 유저만을 위한 특화 콘텐츠나 이후 추가 계획이 있는가? 
A.
‘코노스바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원작을 느낌을 그대로 전달을 하고자 번역의 퀄리티와 한국어 더빙 시 성우의 연기에 혼을 담았다. 또한, 원작 본연을 재미를 주고자 게임의 난이도는 원작을 유지하면서 콘텐츠의 볼륨은 더욱더 풍성하게끔 많은 공을 들였다. 정식 출시 후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통해 8,000개가 넘는 쿼츠와 4성 확정 티켓을 지급해 신규 계정도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이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팬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구성과 빠른 업데이트 및 맞춤형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통하여 무엇보다 팬분들과의 긴밀하게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 팬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Q. ‘코노스바 모바일’이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목표가 있다면? 
A.
우선적으로 많은 팬분들이 즐겨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업적으로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도 ‘코노스바 모바일’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게임 출시와 더불어 계속 코노스바 애니메이션을 많은 유저분들께 알리고, 애니메이션을 본 팬분들이 ‘코노스바 모바일’을 오랫동안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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