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5.19%(3,500원) 상승한 7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233주, 34,63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79,196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개인이 매도로 전환해 이에 동참했으나 기관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반면, 미투온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5.42%(300원) 하락한 5,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865주, 1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580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미투온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투온은 지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2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당기순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월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23.3%, 18.1%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 미투온의 주가는 8월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중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