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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4강 #2] 초반 주도권 놓치지 않은 담원, 2세트 압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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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플레이오프 4강 1경기가 8월 21일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매운맛 한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2세트에서는 담원이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빠르게 스노우 볼을 굴리며 농심에 압승을 거뒀다.
 

출처=LCK 공식 영상

3분경 탑 라인에서 ‘칸’ 김동하가 ‘리치’ 이재원을 솔로킬 냈으나 ‘피넛’ 한왕호의 합류로 양팀이 1킬씩 획득하게 됐다. 담원은 ‘캐니언’ 김건부의 환상적인 기둥 활용으로 재차 ‘리치’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주도권을 잡은 담원은 연이은 탑 갱킹으로 ‘리치’의 성장을 억제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이 시점에서 탑 챔피언 간 cs 차이가 40개 이상 벌어지면서 경기가 크게 기울어졌다. 담원의 탑 라이너 ‘칸’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을 돌아다녔고, 다른 라인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상대 1차 포탑을 전부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은 바텀 2차 포탑에서 ‘켈린’ 김형규의 이니시로 ‘칸’을 잡아내며 후일을 도모했다.

그러나 담원은 농심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바텀 2차 포탑을 철거한 담원은 농심의 이니시를 침착하게 받아치며 글로벌 골드를 6천 차이로 벌렸다. 용 앞 삼거리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리한 담원은 바론까지 획득하며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는 담원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모든 라인을 밀어 넣으며 농심을 압박한 담원은 28분 만에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으로 앞서나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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