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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4강 #3] T1, 젠지의 백도어 막아내고 3세트 승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22 20:09
  • 수정 2021.08.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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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플레이오프 4강 2경기가 8월 22일 진행됐다. 전통의 강팀 젠지와 T1이 스프링에 이어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다. 3세트에서는 T1이 철저한 운영으로 젠지의 백도어를 막아내고 2:1로 앞서나갔다.
 

출처=LCK 공식 영상

경기 8분경 탑과 바텀에서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양 팀이 서로 2킬을 교환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재차 벌어진 탑 합류전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궁극기로 한 박자 빠르게 합류하면서 T1이 2:1 킬 교환을 이뤄내며 득점을 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룰러’ 박재혁이 포탑 방패 골드를 피해 없이 채굴하면서 글로벌 골드는 동등한 상황이 이어졌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T1이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자, 젠지는 바람용을 가져가면서 맞대응했다. T1은 젠지의 바론 시도를 견제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니달리의 포킹을 통해 젠지를 회군하게 만들었고,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하는 동시에 바다용을 가져간 것.

경기는 2번째 바론 싸움에서 크게 기울었다. 젠지가 바론 일점사를 통해 버프를 획득했지만 T1이 한타를 열고 4킬을 얻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T1은 젠지의 미드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1개를 밀어내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불리한 와중에도 젠지는 바다용을 가져가며 후일을 도모했다.

그러나 젠지는 회심의 백도어를 통해 T1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바텀으로 진격한 젠지는 T1이 바론을 시도하는 것을 역이용해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전부 밀어냈고, ‘클리드’ 김태민과 ‘비디디’ 곽보성이 재차 백도어를 들어가 T1의 넥서스 체력을 60%이상 빼면서 시간을 벌었다. 

억제기가 재생성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T1은 꼼꼼한 운영으로 젠지의 추가 백도어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바론을 가져왔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T1은 3세트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까지 1경기만을 남겨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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