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솔저들이 펼치는 ‘쾌속질주’ 생존게임, '슈퍼피플'
슈퍼솔저들이 펼치는 ‘쾌속질주’ 생존게임, '슈퍼피플'
  • 변동휘 기자
  • 승인 2021.08.2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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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템포에 검증된 성공요소 혼합 … 총기·캐릭터 등 밸런스 개선 ‘관건’

[지령 805호 기사]

● 장 르 : 배틀로얄
● 개발사 : 원더피플
● 배급사 : 원더피플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1년 8월 11일~23일 알파테스트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알파테스트를 실시한 원더피플의 신작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은 초인적인 능력을 보유한 슈퍼솔저들이 생존을 위해 경기를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총 12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플레이하며 총기를 얻고, 각자가 가진 특성과 특화 스킬을 활용해 최후의 1인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배틀로얄 장르의 글로벌 붐을 이끌었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워존’, ‘이터널 리턴’ 등 다양한 성공작들의 특성을 한 타이틀에 녹여낸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더 빨라진 템포를 통해 쉴틈없는 전투를 유도함으로써, 생존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아직 알파테스트 단계인 만큼 개선해야 할 부분도 보인다. 특히 총기나 캐릭터 간 밸런스 측면에 대한 지적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은 가야할 길이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핵심 재미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향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다양한 요소의 조합
‘슈퍼피플’에는 총 12개 클래스가 존재한다. 독성무기나 개틀링건, 스나이퍼, 샷건마스터, 질주 등 다양한 고유 특성과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자에 맞는 속성의 무기를 활용할 경우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샷건마스터의 경우 궁극기 ‘탱크 샷건’을 사용하면 샷건에서 발사되는 팰릿이 증가하며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고, 스나이퍼의 궁극기는 적을 한 방에 사살할 수 있는 식이다. 물론 무기 종류에 상관없이 전부 사용할 수는 있지만,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없기에 가급적이면 클래스에 맞는 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클래스를 직접 선택할 수 없다는 것. 12종의 클래스 중 랜덤하게 하나를 선택받게 되며, 인게임 재화를 사용해 단 한 번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다. 경기 중에 획득한 재화들은 그대로 가지고 나가게 된다.
 

▲ 기본 규칙은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 유사하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빠른 템포를 꼽을 수 있다. 처음부터 다소 좁은 자기장으로 시작해 체감상 안전구역이 빠르게 좁아진다.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점에 생존자들이 좁은 구역 안으로 몰리게 되고, 자연스레 전투가 벌어진다. 여기에 질주 등 다양한 스킬들은 게임에 속도감을 부여한다. 짜릿함이 배가되기에 전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병과별 특성과 스킬을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 병과별 특성과 스킬을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아직은 갈길이 멀다
알파테스트 기준 ‘슈퍼피플’은 장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게임이다. 장점으로는 앞서 언급했듯 스피디한 속도를 꼽을 수 있으며, 단점으로는 이 게임만의 정체성이 다소 모호하다는 점이 있다. 실제 게임을 살펴보면,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의 요소를 다양하게 가져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총기명을 비롯해 짧은 TTK(Time To Kill),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차용했고, 각 클래스별 스킬과 무기별 등급 시스템은 ‘에이펙스 레전드’와 ‘포트나이트’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워존’에서는 개인 보급 시스템과 경기 시작 연출 등을 가져왔으며, 재료를 파밍해 무기와 방어구를 강화하는 부분은 ‘이터널 리턴’에서 볼 수 있는 요소다. 그렇다보니 하드코어 FPS를 많이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에겐 다소 좋지 못한 인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높은 등급의 총기와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높은 등급의 총기와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밸런스가 꼽힌다. 캐릭터와 총기별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아 메타가 획일화되는 단점이 있다는 뜻이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부분으로는 샷건이 있는데, 워낙 강력하다보니 집에서 버티는 플레이를 구사할 경우 쉽게 진입하기가 어렵다. 특히 3인칭이라는 점이 이와 맞물리는데, 벽 밖으로 고개를 내밀지 않아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벽 뒤에 숨어 미리 보고 반격할 수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개발사 원더피플에서도 한 차례 수정을 가했는데, 테스트 종료 이후 이용자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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