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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2] 담원, 우직한 스플릿 푸시로 2연승 ... 우승 코앞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28 19:29
  • 수정 2021.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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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결승전이 일산 CJ ENM 스튜디오에서 8월 28일 개최됐다. 리그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V10이라는 대기록을 앞둔 T1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세트에서는 담원이 초반 불리한 상황을 딛고 스플릿 푸시를 통해 역전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목전에 뒀다.
 

출처=LCK 공식 영상

밴픽 과정에서 담원이 미드 카사딘, T1이 원딜 베인을 선택하면서 해설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캐니언’ 김건부가 탑 갱킹을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칸나’ 김창동이 포탑 근처에서 잘 버티면서 ‘캐니언’과 같이 죽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바텀에서 ‘테디’ 박진성이 ‘고스트’ 장용준을 솔로킬 내면서 T1이 기분좋게 시작했다.

담원은 ‘칸나’의 성장을 막기 위해 재차 3인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서 ‘쇼메이커’가 같이 죽게 되면서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은 T1이 전령과 용을 독식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으나, 바텀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담원이 이득을 보면서 경기 양상이 팽팽해졌다.

담원은 매복을 통해 ‘칸나’와 ‘케리아’를 끊어냈고, 1세트처럼 사이드 라인 스플릿 푸시에 주력했다. 카사딘의 스플릿 푸시를 막기 위해 이동한 T1의 챔피언들을 재차 끊어낸 담원은, 바론을 획득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한 경기를 역전했다. 주도권을 잃은 T1은 라인 클리어가 어려운 조합으로 구성돼 담원의 전략에 휘둘리기 시작했다.

결국 T1은 바론을 치면서 한타를 유도했지만 ‘칸’ 김동하가 ‘페이커’ 이상혁을 궁극기로 잡아내고 교전이 시작되면서 담원이 대승을 거뒀다. 여기에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담원은 글로벌 골드를 7천 차이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T1의 억제기를 하나 둘씩 철거한 담원은 미니언들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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