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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기대감에 8만 원 돌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8.30 13:35
  • 수정 2021.08.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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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 8월 26일 자사의 대표작 ‘미르4’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NFT(대체불가 토큰)와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8월 30일 장중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000원(+29.97%) 오른 82,400원까지 치솟았다. 오전부터 10%대 중후반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오후에는 이같은 흐름이 더욱 강해져 상한가에 다다랐다.

여기에는 지난 26일 글로벌 출시를 단행한 ‘미르4’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출시돼 국내 시장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CBT에서도 유틸리티 코인과 주요 재화 ‘흑철’의 연동 등이 게임 내 흐름을 좌우하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미르4’의 스팀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5,000명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일업종 내 타 기업 대비 탄탄한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매출 689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5% 성장,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최근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주춤하는 가운데, 상반기 실적만으로 2015년 이후 연간실적 규모를 상회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모멘텀으로는 가상자산·메타버스 등 신사업과 주요 소송 및 배상금 수령, 중국 롱화그룹과의 협력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 7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총 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메타스케일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지난 6월 중국 킹넷을 대상으로 중국 항저우 중급법원에 제소한 웹게임 ‘남월전기’ 및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 저작권 침해 금지 및 부당경쟁금지 위반 소송 1심에서 승소했으며, 중국 롱화그룹과는 ‘미르2’ 사설서버 양성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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