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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o.1 전략게임 개발사 목표, 새로 떠오른 별들 ‘로드스타즈’

10년 이상 경력자 중심 개발사, 퀄리티 ‘자신’ … 시리즈물·차기작 계획, 글로벌 시장 ‘조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9.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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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5호 기사]

로드스타즈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작은 규모 속에서 첫 작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이름은 첫 타이틀 ‘페이티드 얼라이브’가 각종 인디게임 행사를 통해 얼굴을 비추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페이티드 얼라이브’는 아트웍, 콘텐츠, 내러티브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단순 소규모 개발사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게임을 개발 중인 로드스타즈의 일원 모두가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아이덴티티게임즈 등 게임사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자로 채워진 만큼, 게임 퀄리티 측면에서 그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 모습이다.
로드스타즈를 이끄는 김재수 대표는 “페이티드 얼라이브의 콘텐츠 형태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시리즈물을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함과 동시에. 그 확장성과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는 전략이다.
“글로벌 넘버원 전략게임 개발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 대표, 그와의 이야기를 통해 로드스타즈의 탄생, 그리고 첫 작품 ‘페이티드 얼라이브’에 대한 개발 비화를 들어봤다.
 

▲ 로드스타즈 김재수 대표(사진=경향게임스)

망설임을 확신으로
로드스타즈의 김재수 대표는 개발사 설립에 있어 현 로드스타즈 개발이사의 설득과 헌신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독립을 망설이던 기간 동안 개발이사의 꾸준한 설득 과정 덕에 큰 힘을 얻었고, 두 명이 함께한 우여곡절과 노력 끝에 현재의 팀 구성까지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프로토타입까지 나아간 이후에야 설립된 로드스타즈는, 상하 구분이 없는 수평적인 구조 속에서 게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담당 직군은 나뉘지만, 모두가 개발자이자 플레이어라는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치열하게 논의하고, 또 개발 퀄리티를 높여 간다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 '페이티드 얼라이브'(사진=로드스타즈 제공)

가볍지만 매력적인 전략
로드스타즈의 첫 작품이 될 ‘페이티드 얼라이브’는 좀비 소재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모바일 전략 RPG다. 수십 종 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정식 오픈 기준으로 약 2,000개 가량의 스테이지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게임의 핵심과 관련해 하이퍼 캐주얼 베이스의 전략게임인 점을 강조했다. 전략적인 스테이지 공략과 더불어 전투는 각종 능력치 기반과 리듬게임과 같은 노트 기반 전투 두 가지 형태를 준비하고 있다. 이중 스테이지 공략 방식은 각 캐릭터들의 멘탈, 위생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루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각종 장애물을 포함해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테이지 기믹을 준비 중이다. 또한, 노트 기반 전투에 있어서는 리듬게임과 같은 타격감과 재미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모두는 이용자 피로도를 줄이는 것을 기반으로 밸런스를 잡고 있어, 가벼우면서도 고유의 매력이 살아있는 ‘전략게임’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목표는 글로벌, 차기작 ‘준비완료’
김 대표는 ‘페이티드 얼라이브’ 이후의 계획에 대해 시리즈물 전개와 차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선, 시리즈물 전개는 ‘페이티드 얼라이브’가 제공하는 게임플레이 틀 속에서, 판타지, 추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시나리오와 배경, 이야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의 성장 이후에는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를 추진할 예정으로, 특히나 국산 드라마 ‘킹덤’과의 콜라보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 다음 스텝으로는 4X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들었다. 해당 장르가 가진 진입장벽을 낮추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4X 전략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대표는 로드스타즈의 목표와 관련해 “글로벌 넘버원 전략게임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들의 시작이 될 ‘페이티드 얼라이브’는 연내 국내 정식 서비스와 이후 두달 이내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로드스타즈
· 대표자 : 김재수
· 설립일 : 2020년 10월 13일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페이티드 얼라이브’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페이티드 얼라이브’는 좀비물 소재를 채용함과 동시에,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는 가볍지만 새롭고 즐거운 전략게임의 매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 팀 워 크 ★★★★★
로드스타즈의 개발 체계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스레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는 후문이지만, 그런 과정이 더욱 높은 퀄리티의 게임성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 비 전 ★★★★★
로드스타즈가 그리는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략게임 개발사다. 단순한 자신감이 아닌, 아트 스타일, 콘텐츠 디자인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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