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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미라클 런의 주인공은 한화생명 ... LCK 4번 시드로 롤드컵 진출 ‘확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9.03 11:20
  • 수정 2021.09.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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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CK 서머 시즌에서 진정한 미라클 런에 성공한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였다.
 

제공=LCK

이와 관련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롤드컵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이 LCK에 배정된 4장의 롤드컵 티켓 중 마지막으로 남은 1장을 거머쥐었다. 팀의 기둥 ‘쵸비’ 정지훈이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것에 더해 ‘데프트’ 김혁규까지 부활하면서 정규 시즌 8위 팀이 롤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1로 제압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1세트를 패배한 한화생명은 2세트에 비슷한 챔피언을 조합해 받아치면서 기세를 올렸다. 특히 3, 4세트에서는 팀의 베테랑인 ‘데프트’ 김혁규가 전성기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롤드컵 진출이 걸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선발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한화생명은 ‘데프트’가 LCK 올프로 퍼스트 원딜에 선정된 ‘덕담’ 서대길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자 이에 힘을 실어주었고, 모든 세트에서 10킬 이상 앞서면서 3:0 완승과 함께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두 번의 다전제 승리를 통해 기세를 올린 한화생명이었으나 3번 시드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화생명은 서머 준우승팀 T1과의 시드 순위 결정전에 2:3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한화생명은 1, 2세트를 먼저 내준 상황에서 ‘쵸비’의 사일러스와 ‘뷔스타’ 오효성의 라칸의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3, 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T1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제공=LCK

한편, 한화생명을 격파한 T1은 LCK 3번 시드를 확보했고 한화생명은 4번 시드를 배정받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롤드컵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1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1번 시드, 담원을 제외한 9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젠지가 2번 시드로 롤드컵 무대에 나서게 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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