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아e스포츠연맹(이하 AESF)과 기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3일 발표했다.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진룡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8명과 함께,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 및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이하 한중일 대회)의 매뉴얼 및 규정이 AESF의 공식 기술후원을 받아 e스포츠 국가대항전 매뉴얼을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사항은 ▲한중일 대회 매뉴얼 및 규정 개발 협력 ▲한중일 대회 사례 아시아 지역 보급 협력 ▲한중일 대회의 아시아 지역 확장 ▲AESF의 공식 기술후원기관 역할 수행 ▲e스포츠의 스포츠 공식 인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일 대회가 국제 대회로서 공신력을 높인 동시에, e스포츠 대회 규정 표준화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범 아시아권에서 한중일 대회가 더욱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021 한중일 대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및 온라인에서 열린다. 대회 및 게임 문화축제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