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포함될 e스포츠 세부 종목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e스포츠연맹(이하 AESF)은 지난 9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정식 종목 8개, 시범 종목 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정식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하스스톤, 피파, 몽삼국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선정됐다. 이외에 시범 종목에는 AESF 로봇 마스터즈, AESF VR 스포츠가 포함됐다.
AESF는 이번 e스포츠 세부 종목에 대해 “AESF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이하 OCA)가 요구하는 올림픽 가치 등의 요건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e스포츠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통 스포츠와 같은 위상을 획득했으며, 이는 e스포츠 커뮤니티에 커다란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면제가 주어져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