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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 규모 비트코인 송금 수수료 917원으로 화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15 14:34
  • 수정 2021.09.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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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917원의 수수료로 2,35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송금이 이뤄진 가상화폐 시장이 화제다.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해당 송금은 지난 9월 13일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송금자는 2,350억 원(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전송하는데 0.00001713 BTC에 해당하는 917원(0.78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금자의 신원과 송금 목적에 대해서는 밝혀진게 없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적은 이체수수료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1,17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송금에 수수료 4,600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거래 수수료 평균 가격은 0.000058 BTC(2.67달러)에 해당하는 3,120원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의 평균 송금 수수료는 2만 4천원으로 집계됐다. 송금 수수료는 가상화폐 발행시 정해진 기본 수수료를 기반으로 각 거래소에서 추가적인 수수료 부과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가 수수료를 추가 발행함으로써 해당 가상화폐의 거래 처리 우선권을 확보하고 송금 지연을 막기 위함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낮은 수수료 송금거래를 시중 은행의 일반적인 국제 이체거래와 비교하며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체 송금의 경우 2% 내외의 이체수수료와 1~4일 영업일이 필요하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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