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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NFT, ‘이들’을 주목하라 ① 키인사이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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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연휴에 주식 시장은 문을 닫지만,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멈추지 않는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NFT(대체불가 토큰)는 2030 세대의 이야깃거리로 제격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021년 주요 트렌드로 ‘아트테크(아트+재테크)’를 지목했으며, 특히 NFT를 통해 MZ세대의 유입이 활성화되며 시장의 확대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NFT 관련 프로젝트와 이슈는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시도하고 있지만, 대체로 실험적인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름난 국내 관련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NFT 관련 활동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제공=키인사이드
제공=키인사이드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 키인사이드는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NFT 작품 활동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NFT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공식 출범했다.

‘아트네틱’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NFT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기 위한 공동체다. 예술(ART)과 마그네틱(MAGNETIC)의 조합어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결합해 새롭게 창조되는 디지털 아트 트렌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양사는 아트네틱을 통해 NFT 작품 활동을 하고 싶지만 산재된 정보와 기술적 진입 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키인사이드는 아트네틱의 서비스 기획 개발, 운영 및 서비스 고도화, 파트너사 제휴 등을 담당하고, 노느니특공대는 유수의 작가를 영입 및 발굴하고 관리하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과 함께 콘텐츠 기획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NFT 작품 활동을 희망하는 국내외 유명 작가부터 재능 넘치는 신진 작가들에게 양질의 가이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작품 완성 이후에는 NFT 마켓 플레이스 등록 및 판매 조력은 물론, 전시와 홍보까지 적극 지원한다. 또한, SNS 채널을 활용해 아티스트와 팬들 간 원활한 소통과 쌍방향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소속 작가를 위한 통합 매니지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오디션 또는 공모전을 통한 상금 지급 등의 일회성 이벤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신진작가 발굴 이후 이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후속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초기 크루로는 ‘로보트 태권브이’ 작품과 ‘해피하트 시리즈’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찰스장 작가, 팝스타 마돈나도 소장한 ‘Boundaries of Senses’를 비롯해 멸종위기 동물과 인간 사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인 고상우 작가, 붉은색으로 전통적 동양화의 시점과 서양의 원금법을 결합한 ‘Between Red’ 연작으로 명성을 얻은 이세현 작가 등이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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