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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HG신작 '메탈릭 차일드' 스팀서 호평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9.22 10:12
  • 수정 2021.09.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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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계 대표주자 스튜디오HG가 선보인 신작 '메탈릭 차일드'가 스팀,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된 가운데 유저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스팀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00명이 투표한 가운데 89%~90%를 오가는 만족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 같은 수치는 게임성과 재미가 뒷받침 된 게임에 주로 나오는 수치로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스튜디오HG는 앞서 '스매싱 더 배틀', '오버턴'등을 선보여 국내 인디게임계를 대표하는 흥행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이 선보이는 게임의 만족도는 약 80%선에서 그쳤던 것이 사실. 특히 그래픽과 시나리오는 뛰어나나 게임성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게임성 면에서도 만족도를 얻으면서 한단계 발전하는 게임성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 된다. 

게임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요인은이트'게임성과 '액션성'을 결합한 게임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스튜디오HG는 난이도 높은 하드코어 액션 게임을 추구하는 기업이었으나 이번에 로그라이트 장르를 도입하면서 난이도 밸런싱에 성공, 다수 유저들을 만족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메탈릭 차일드'는 방구조로된 던전(?)을 탐험하면서 액션을 펼치는 게임성이다. 방 마다 특수한 기믹들이 등장하며, 적들 역시 독특한 설정에 따라 움직인다. 이를 파해하기 위해 특정 움직임을 하거나, 기술을 써 가면서 손맛을 보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패링과 회피 동작을 수행하면 비교적 쉽게 기술들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동시에 공격 판정은 널널한 편으로 맵을 빠르게 돌면서 콤보 액션을 날리거나, 특정 기믹을 파해할 수 있는 기술들을 동원하면서 주파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근접기술들이 강력한 편. 이 기술들이 손에 익으면 난이도 높은 구간들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대신 게임을 진행하면서 매번 스킬들이 다르고, 장비들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을 반복적으로 즐겨도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돼 있다. 동시에 유저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시나리오들이 게임 전반을 관통하고 있어 엔딩을 본 유저들이 게임을 호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탈릭 차일드'는 지난 2018년 첫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이후 3년 동안 공을 들여 탄생 됐다. 업계 베테랑들이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빚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미 출시되기 전 부터 기대작으로 사전 펀딩으로만 약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아 펀딩에 성공했으며, 국내외 유명 전시회,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면서 가치를 입증받은 작품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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