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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명절 연휴 수혜주는 ‘피파온라인4·검은사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9.23 13:47
  • 수정 2021.09.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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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명절 연휴가 시작되며 PC방 전반에 걸쳐 사용량이 늘어난 가운데, ‘피파온라인4’와 ‘검은사막’이 가장 큰 수혜주로 꼽혔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9월 3주차(9월 13일~19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두 게임이 돋보이는 사용시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9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61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0%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2.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3.2% 늘었다.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며 전체적인 사용시간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2.7%(평일 평균 11.0%, 주말 평균 16.9%)로, 주말 평균 가동률이 1.3%p 늘어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차트 전반에 걸쳐 훈풍이 불었던 한 주였다.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은 각각 7.6%, 5.7%의 사용량 증가를 보이며 자리를 지켰다.
톱5 게임 중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1.2%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0.8%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순위도 2계단을 뛰어올라 3위에 올랐다. 추석 맞이 ‘보름달 버닝’, ‘강화 Day’, ‘콜라보 더블 플레이’, ‘수수료 할인 쿠폰 지급’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리미엄 PC방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10~30위권 내에서의 순위 변동 역시 활발했다. ‘리니지2’는 ‘본서버 캐릭터 서버 이전’을 오픈하며 사용시간이 3.5% 증가, 1계단 상승한 12위에 위치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추석맞이 이벤트 던전 ‘달빛 정원’을 추가하며 13위에 올랐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 아웃랜드의 군주들’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1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사이퍼즈’는 ‘트와일라잇 홀리데이’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2.7% 증가, 1계단 상승한 17위에 랭크됐다.

30위권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과 ‘패스 오브 엑자일’이 각각 한 계단씩 올라 22위, 23위를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의 경우 신규 각성 계열 ‘천수’ 업데이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검은사막’은 톱30 게임 중 가장 큰 폭의 사용시간 증가를 기록했다. 사용량은 전주대비 24.1% 늘었으며, 순위도 3계단 뛰어오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썸머시즌 종료 및 ‘시즌+’를 선보인 효과라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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