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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타버스 사업에 590억 원 출자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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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지난 9월 27일 (현지시간) 자사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5천만 달러(한화 약 590억 원)을 연구기금으로 출자했다. 이번 연구 목적은 사회적 포용성, 사생활, 안전성, 경제적 기회 등과 호환성을 가진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메타버스는 ‘타인과 함께 창조하고 탐험할 수 있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가상 공간’으로 인터넷 이용을 넘어 업무, 운동까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공간이다. 이번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는 벨기에 기반의 유럽 유성 후원 커뮤니티인 ‘위민 인 이머시브 테크’, VR기술로 아프리카를 후원하는 ‘아프리카 노 필터’, 아프리카 내 예술 후원 단체 ‘일렉트릭 사우스’, 중남미 지역을 지원하는 ‘미주기구(OAS)’ 등이 협력한다.

이번 메타버스 연구의 이름은 ‘XR 프로그램 및 연구 기금’으로 향후 2년 동안 메타버스 프로그램과 외부 연구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기금 수혜 기관으로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하워드대학교, 홍콩대학,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등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이스북은 연구기관의 독립성을 보존하기 위해 연구기금 이외의 데이터 등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부사장은 “해당 연구기금 출자는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 당국의 신기술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연구기금 출자가 답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메타버스 연구기금 출자 외에도 AR 기기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페이스북의 최대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VR 미팅을 지원하는 베타 오큘러스 앱을 운영하는 호라이즌 플랫폼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9월 26일 앤드류 보즈워스를 당사 최고기술책임자로 임명했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는 페이스북의 초창기부터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근무해온 핵심 측근으로 향후 페이스북의 AR, VR 기술 개발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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