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9.58%(1,150원) 상승한 1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05주, 3,454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7,100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외국인이 이에 동참했으나, 기관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모습이다.
반면, 데브시스터즈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38%(9,800원) 하락한 17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4,26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248주, 11,345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하락은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고 당일 외국인이 이에 동참했으나, 개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으로 88,500원에서 186,000원까지 급등했고, 이에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