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격투게이머들의 축제이자 e스포츠 대회인 EVO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이와 관련해 EVO 주최 측은 자사의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델타 변이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으로 EVO 2021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VO 2021 쇼케이스는 사전 온라인 예선 무대를 뚫고 본선으로 진출한 전 세계 격투게임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라스베가스 UFC 에이펙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해당 쇼케이스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스트리트 파이터5’ 등을 포함해 5개 종목에서 총 40명의 프로게이머들이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로, 총상금 12만 5,000달러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최종 무산됐다.
한편, EVO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쇼케이스가 취소돼 매우 유감이며,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격투게임 커뮤니티의 기대를 충족하는 더 큰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