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9월 28일에 출시한 MMORPG 뉴 월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91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의 공공 통계 페이지에 따르면 뉴월드는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913,634명을 넘어서며 해당 게임의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뉴월드 동시 접속자수는 출시 당일에 70만 명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주말을 기점으로 총 100만 명 이상을 플레이어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스팀 내 뉴월드의 최고 경쟁 타이틀은 약 86만 6천 명의 동시 접속자수를 보유 중인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월드에 대한 접속자들의 열기가 이어짐에 따라 서버관련 문제도 발생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뉴월드 출시 이후 게임 내 서버의 수를 두 배 이상 늘리기도 했으며 서버의 용량 또한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존은 스튜디오는 현재 신규 접속자들이 대기 시간이 적은 서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환경을 운영 중이다. 아마존 측에 의하면 개설된 서버 중 약 40% 가량이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스튜디오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4시간 휴무 없이 일하고 있다”며 “서버 안정을 찾는 것이 뉴월드 팀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네트워크 환경의 안정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서버 간 캐릭터 이전 기능도 생길 전망이며 업계는 뉴월드의 콘솔버전 발매도 예상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