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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1] 한화생명, 인피니티 꺾고 첫 승 신고 ... LNG 2승으로 단독 선두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06 09:14
  • 수정 2021.10.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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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LNG에 패배하면서 주춤했지만, 인피니티 e스포츠(이하 인피니티)를 잡아내며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은 개막전에서 중국 LPL 소속 LNG와 일전을 벌였다. 해당 경기는 과거 그리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쵸비’ 정지훈과 ‘타잔’ 이승용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밴픽 과정에서도 최근 각광받는 미드 트린다미어, 정글 키아나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기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LNG가 승리를 거뒀다. ‘타잔’은 키아나로 초반 갱킹을 통해 ‘데프트’ 김혁규를 잡아내며 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후반에는 탑 라이너 ‘아러’ 후자러의 잭스가 3:1 교전을 이길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쵸비’의 트린다미어가 뛰어난 전투 유지력을 기반으로 중간 중간 활약했지만, 한화생명이 전반적인 한타 집중력에서 밀리며 결국 패배했다. 특히 롤드컵 진출전에서 대활약했던 ‘데프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그러나 한화생명은 이어진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숨 돌리게 됐다. 밴픽 과정에서 인피니티는 탑 그레이브즈를 선택해 초반 라인전부터 강하게 나왔으나 오히려 ‘모건’ 박기태의 레넥톤에 밀리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모든 라인에서 cs를 앞서며 체급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유리한 상황에서도 한타에서 패하는 등 마이너 지역 팀을 상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획득해 인피니티를 꺾고 승리했지만, 동시에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노출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실제로 인피니티와의 경기가 끝나고 공식 인터뷰에 응한 ‘쵸비’는 “승리했지만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했다. 아울러 LNG전에서 꺼내든 트린다미어 픽에 대해서는 “상대팀의 트린다미어 대처가 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한편, 한화생명에 승리한 LNG는 피스(LCO)까지 완파하면서 2승 무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인피니티를 제압하고 1승을 거둔 레드 칼룽가(CBLoL)에 이어 3위로 1일차를 마무리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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