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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시총 3조 돌파 … 메타버스 생태계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06 11:30
  • 수정 2021.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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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월 6일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을 통해 시가총액 3조 원을 돌파했다. ‘미르4’ 글로벌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모멘텀과 소송 이슈 등에 따른 실적 호조와 이들이 주도하는 NFT 생태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0월 6일 위메이드는 앞서 예고했던 무상증자 신주 상장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시총은 3조 1,362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코스닥 시총상위 10위, 게임주 가운데서는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6위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위메이드의 오전 시황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날 오전 장중 위메이드는 102,700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하락장으로 전환했지만 그 낙폭은 종합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미르 IP(지식재산권)를 통한 실적 호조와 위믹스 중심의 NFT 생태계 등을 향후 모멘텀으로 제시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투자 포인트로 ‘미르’ IP가 견인하는 글로벌 실적 성장과 위믹스 주도 하의 NFT(대체불가 토큰) 및 P2E(페이 투 언) 생태계를 지목했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먼저 그는 ‘미르4’의 글로벌 성과와 함께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신작 ‘미르M’의 신작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또한 셩취와의 소송 이슈가 마무리 단계이며, 새로운 중국 파트너 롱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의 확장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중국 내에서 아동·청소년의 게임이용을 규제하고 있지만, ‘미르’ IP의 경우 성인 유저가 대부분이라 영향이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중국 내 라이선스 매출도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NFT 및 P2E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그가 짚은 포인트다. ‘미르4’에서 보여준 게임-실물경제 연계를 보면 단순한 교환을 넘어 이자지급까지 추가한 형태이며, 흑철을 하루 24간동안 1달 내내 채굴하면 약 40~45만 원의 수익화가 가능해 저임금 국가 및 일반 유저들에게 충분한 유인가가 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미르4’의 글로벌 흥행으로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던 ‘미르’ IP가 미주와 유럽 게임 유저까지 흡수해 글로벌 IP화가 되어간다”며 “위믹스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각종 NFT 거래를 지원하는 마켓 설립을 추구하기 때문에, 향후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원하는 타 게임사의 게임들 및 NFT와의 호환성까지 겸비한 메타버스 시대의 ‘교환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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