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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홍원준 CFO 영입 … 글로벌 대규모 투자 나서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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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0월 6일 CFO(최고재무책임자)로 홍원준 부사장을 영입하는 내용의 신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 엔씨소프트 홍원준 신임 CFO (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홍원준 신임 CFO (제공=엔씨소프트)

이번에 CFO로 선임된 홍원준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MBA를 수료했다. 이후 모건스탠리(홍콩), 센토러스 캐피탈(영국) 등을 거쳤으며, UBS증권(한국) IB부문 대표와 스톤브릿지캐피탈 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윤재수 부사장이 퇴사한 이후 약 8개월간 공석이었던 CFO 인선을 마무리했다. 전임 CFO였던 윤 전 부사장은 2004년 해외사업실장으로 엔씨소프트에 합류했으며, 이후 17년간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엔씨소프트의 재무와 투자 전략을 책임졌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측은 글로벌 투자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원준 신임 CFO는 국내외 투자 기회 발굴,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때마침 엔씨소프트 글로벌 확장 등에 대한 니즈가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동종업계 경쟁사인 넷마블은 2조 5,000억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 전문가인 홍 CFO 영입 소식은 엔씨소프트 역시 글로벌 투자 확대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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