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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 RPG의 귀환, 다시 만난 대악마 ‘디아블로2 레저렉션’

그래픽 진화, 콘솔에서도 즐기는 핵앤슬래시 RPG … 원작 게임성 계승, 최신 버전 기준 파밍의 새로운 재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0.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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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7호 기사]

● 장 르 : 액션 RPG
● 개발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C, 콘솔
● 출시일 : 2021년 9월 24일

대악마가 돌아왔다. 과거 2000년대 ‘블리자드’의 이름을 전세계 게임 업계에 각인 시키고, ‘핵앤슬래시(다수의 적을 상대로 싸우는 전투 장르)’ 스타일 RPG의 교과서라는 명칭을 얻은 게임, ‘디아블로2’가 리마스터를 거쳐 재탄생했다.
신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의 게임성을 간직한 가운데 최근 세대에 걸맞는 그래픽, 플랫폼으로 재무장한 게임이다. 또한, 플레이 도중 액트를 넘어가거나 오프닝, 엔딩 등에 사용됐던 시네마틱 영상은 모두 새롭게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게임의 구성은 원작과 동일한 만큼, 이용자들은 액트1부터 확장팩인 액트5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깔끔해진 그래픽과 함께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밀려드는 악마들과의 사투, 강력한 아이템 획득을 위한 반복 플레이 등의 재미 요소는 여전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게임의 뼈대 자체가 오래전의 형태인 만큼, 협소한 인벤토리, 복잡한 맵 등 일부 불편한 점들도 함께 되돌아온 것 또한 사실이다.
장점도, 단점도 함께 간직하며 귀환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 게임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살펴봤다.

재탄생한 그래픽, 콘솔에서도 즐겨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래픽 리마스터다. 원작이 20년도 더 된 게임인 만큼, 리마스터를 거친 그래픽은 원작과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배경, 몬스터 등 전반에 걸쳐 진화가 이뤄졌으며, 원작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또한 효과적으로 재현했다.
이들의 그래픽 진화는 원작의 리소스 분실이라는 사연이 함께하고 있다. 원작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소실된 그래픽 구성요소들이 많아 새롭게 처음부터 제작하며 리마스터 형태를 갖추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PC로만 출시됐던 원작과 달리,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닌텐도 스위치, PS. Xbox 등 콘솔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관련 조작체계는 더욱 편리한 게임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PC버전에서도 콘트롤러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 캐릭터들의 그래픽 발전이 눈길을 끈다

대악마와 마주하는 여정 ‘다시 한 번’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게임플레이는 스토리를 뒤 따라 가는 직선형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모두 액트1 칸두라스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하며, 사막 지역인 액트2, 밀림 지역인 액트3, 지옥을 누비는 액트4, 야만용사들의 터전인 액트5 순으로 모험을 진행한다.
각각의 액트는 총 6개씩의 퀘스트를 제공하며, 각각의 퀘스트는 필수 퀘스트 및 선택형 퀘스트로 나뉜다. 이들 퀘스트는 모두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디아블로2’의 세계관을 깊숙이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각각의 퀘스트 동선은 해당 지역의 내부를 순차적으로 탐험하도록 구성돼 있는 만큼, 꼼꼼한 게임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 다수의 몬스터들을 상대하는 재미는 여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전히 즐거운 파밍의 재미
원작 ‘디아블로2’의 가장 큰 재미요소는 바로 아이템 파밍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반복적으로 특정 보스를 사냥하고,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경우 성취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그런 원작의 매력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도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리마스터 버전인 게임은 원작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기준으로 제작된 만큼,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추가 아이템들도 기다림 없이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원작 최신 버전 기준의 강력한 아이템 세팅을 미리 구상하고, 그에 맞춰 아이템 파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원작 내에서는 온라인 래더 모드에서만 등장하던 아이템들이 싱글 모드에서도 등장할 수 있게 변경돼, 홀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도 100% 게임을 만끽할 수 있다.
 

▲ 액트1부터 5까지 이어지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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