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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포트나이트 기반 메타버스 영화 제작 고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0.12 11:43
  • 수정 2021.10.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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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게임 포트나이트가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
 

미국 IT 매체 더 인포메이션의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이하 에픽)는 현재 자사의 게임 포트나이트의 영화 제작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인포메이션은 “에픽이 스타워즈 시리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제작을 맡은 루카스 필름의 전직 근무자 3명을 영입해 포트나이트의 영화화를 논의 중이다”며 “영입된 인원 중 한명은 실물 제작(Physical production) 분야의 부사장을 맡은 제이슨 맥개틀린이다”라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영화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스토어 내 포트나이트 론칭 금지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 중 한 가지로 제작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작은 현재까지는 구상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 제작과 관련해 “지금 시기에 포트나이트 영화가 등장한다면 게임 내 등장하는 영웅과 괴물부터 미스테리로 둘러 쌓인 콘텐츠 테마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포트나이트가 이미 마블, 미식축구리그(NFL), 스타워즈 등 미국 내 인기 콘텐츠와 협업을 진행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포트나이트와 할리우드 영화의 만남도 실현 가능한 일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외신은 역대 영화로 제작된 게임 콘텐츠 중 큰 흥행을 이룬 작품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맥스 페인을 꼽았다. 
3인칭 슈팅게임 맥스 페인(Max Payne)은 지난 2008년 영화로 제작됐으나 당시 영화계는 해당 작품을 보는 것이 고통이라는 뜻의 맥스 페인(Max Pain)이라는 언어유희적인 평을 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게임 내 유즈맵에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테마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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