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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뷰티 분야 신사업 박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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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게임 밖으로 눈을 돌려온 넷마블이 마침내 신사업을 본격화하려는 모습이다. 메타버스 분야 진출에 이어 글로벌 뷰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IT 기술을 다방면에 접목해 신성장 동력원 창출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공=넷마블힐러비
제공=넷마블힐러비

넷마블은 본업인 게임사업 외에도 다방면으로의 확장을 모색해왔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구 빅히트)에 지분투자를 단행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가 하면, 이듬해인 2019년에는 코웨이 인수를 통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사했다.

올해 들어서는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를 통해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및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21년 신입 공채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개최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웨이와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관련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코웨이와 합작으로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넷마블힐러비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사의 IT 기술력을 융합한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을 미션으로 출범했으며,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헬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힐러비의 대표이사는 넷마블 백영훈 부사장이 맡고 있다.

10월 13일에는 넷마블힐러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뷰티 브랜드를 선보였다.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하 V&A)과 단독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를 공식 론칭한 것. 모든 제품은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넷마블힐러비와 V&A가 공동 참여했으며, 올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진출할 계획이다.

넷마블힐러비 백영훈 대표는 “앞으로 넷마블힐러비는 V&A 뷰티를 시작으로 넷마블의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뷰티 사업을 국내 및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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