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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는 ‘미르4’, 동접 80만 명 넘었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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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이 10월 14일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진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워 전세계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국산 게임의 이정표 역할을 넘어 블록체인 게임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위메이드의 각오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미르4’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회사의 실적 퀀텀 점프를 이끈 것. 실제로 ‘미르4’의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각 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반등했으며, 지난 상반기 실적만으로 2015년 이후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규모를 달성했다.

이후 8월 26일 출시한 글로벌 버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이는 전세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는데, 서구권에서는 관련 기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도가 높았고, 동남아 지역에서는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게임이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득에 대한 유인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르4’ 글로벌은 출시 당시 총 11개 서버(아시아 8개, 유럽 2개, 북미 1개)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후 이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해 론칭 36일만에 총 서버수 100개를 돌파했다. 현재는 아시아 서버 64개, 인도 서버 6개, 유럽 서버 13개, 남미 서버21개, 북미 서버 32개 등 총 136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미르4’의 이같은 기록 수립은 내부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자사의 대표작이자 원조 한류게임인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르며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달성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는 점에서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미르4’ 글로벌을 통해 ‘미르’ IP의 시장을 중국에서 전세계로 확대한 만큼, 향후 글로벌 게임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와 결합한 ‘미르4’가 중국 시장에서 ‘미르의 전설2’의 전설을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기축통화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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