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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으로 열도 흔든 ‘블루 아카이브’, 금의환향 임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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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국산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고향 땅인 한국으로의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다. 관련해 넥슨은 10월 14일 이 게임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미 일본 선출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의 포지셔닝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정식 출시일정과 세부 게임내용 공개 등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히트’, ‘오버히트’, ‘V4’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의 최신작이다. 지난 2월 4일 일본 시장에 선출시해 현지 앱마켓 인기순위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매출순위에서도 양대 마켓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시장에서 국산 게임이 성공을 거둔 전례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련업계 관계자들과 국내 서브컬처 팬들의 주목을 동시에 받아왔다. 현지 서브컬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게임성이 이같은 성공을 이끌어낸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서브컬처 팬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이 게임을 만든 이들이다. 게임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넷게임즈 MX스튜디오 김용하 PD가 대표적이다. 그는 앞서 ‘마비노기 영웅전’과 ‘큐라레 마법도서관’ 등에 참여한 전적이 있으며, 이른바 ‘성덕(성공한 덕후)’로 통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넥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덕후 게임 개발을 업으로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MX스튜디오 구성원들의 공통분모가 바로 ‘덕력’으로, 앞서 일본에서의 성공 역시 ‘덕심’을 아는 개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4분기 중 출시를 예고했으며, 이에 앞서 10월 14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 단계에서부터 서브컬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가 시작됐는데, 일본의 유명 성우 오구라 유이와 콘도 레이나의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오구라 유이는 인기 캐릭터인 ‘시로코’의 성우로 참여했고, 콘도 레이나는 ‘아루’를 연기했다.

‘블루 아카이브’ 한국・글로벌 전용 신규 OST ‘Target for Love’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신규 OST에는 작곡가 문광호(미츠키요)와 가수 이진아가 작곡에 참여했다. 이진아의 피아노 솔로 파트 연주를 담고 있으며, 게임 세계관에 걸맞은 서정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음원을 선보인다.
 
여기에 넥슨은 김용하 PD의 인터뷰를 통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운영을 약속했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인 캐릭터 뽑기의 경우 일본 서비스 당시보다 완화된 확정 조건을 약속했으며, 업데이트 역시 안정성 및 편의성 측면에서 일본 버전 대비 개선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콘텐츠의 경우 일본 서비스 당시의 패치 주기보다 더 이른 시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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