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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1] 전통의 명가 T1, 완벽한 운영으로 조 1위 8강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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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T1이 5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T1은 2라운드에서 단단한 경기력으로 EDG까지 제압하며 전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100 Thieves가 마지막 경기에서 EDG를 잡아내는 행운이 겹치며 조 1위를 기록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트위터 

T1은 포킹 조합으로 100 Thieves를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탑에서 T1의 탑-정글-미드가 합작해 ‘썸데이’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얻었다. 바텀 합류전에서 다소 손해를 봤지만, 전령을 탑에 소환하면서 포탑을 철거하고 ‘썸데이’를 재차 잡아내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T1은 날카로운 포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제이스와 조이의 원거리 스킬로 체력이 빠진 100 Thieve가 회군한 사이 바론으로 선회하면서 버프를 획득했다. 정비 후 바텀 억제기를 철거한 T1은 미드 싸움에서 대승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EDG와 T1의 8강 진출 확정됐다.

T1은 EDG 전에서도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며 4승째를 기록했다. 별다른 교전 없이 초반이 지나갔으나. T1이 빠르게 전령을 획득하고 탑 포탑을 철거했다. 이후 점멸이 빠진 제이스를 ‘페이커’ 이상혁과 ‘칸나’ 김창동이 같이 잡아내면서 첫 킬까지 얻어냈다. 이에 더해 2차 전령 싸움에서 T1이 3킬을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킬로 상대 챔피언을 지속적으로 끊어내던 T1은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잡아내고 바론 사냥을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온 EDG를 한타에서 가볍게 밀어내면서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25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연승가도를 이어갔다.

T1은 바텀의 힘으로 DFM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DFM이 밴픽 과정에서 정글 샤코를 픽하는 초강수를 뒀다. 실제로 샤코의 갱킹과 ‘아리아’ 이가을이 ‘페이커’를 솔로킬 내는 대활약으로 초반 주도권은 DFM이 잡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그러자 T1은 바텀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너’ 문현준이 지속적으로 바텀을 지원했고, 샤코-유미가 2번의 갱킹을 시도했으나 ‘구마유시’ 이민형이 역으로 샤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운영으로 격차를 벌리던 T1은 바론 한타에서 대승하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5승 1패로 조별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B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100 Thieves가 루시안-나미 조합의 바텀 캐리로 EDG를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EDG는 4승 2패를 기록하면서 T1이 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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