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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넷제로’ 탄소 중립 달성 계획 발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18 09:55
  • 수정 2021.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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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2020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넷제로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10월 18일 발표했다. 유니티는 이를 위해 3단계 접근 방식을 채택하며,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하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한편,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단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제공=유니티

2021년 유니티는 작년 온실 가스(GHG) 배출량 기준 목록을 작성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집한 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8,400미터톤의 탄소가 보고됐으며, 이는 연간 8,400대의 차량을 운행했을 때 배출되는 탄소에 버금가는 양이다.

유니티는 3단계를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유니티는 ‘탄소 상쇄’를 통해 2020년 배출부터 즉시 온실 가스 배출을 중립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고품질 상쇄 작업에 약 5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재설계’ 단계를 통해 모든 구매가 지속가능하도록 설비용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소싱하고, 조달 정책을 정비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니티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 가는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금일 발표를 통해, 유니티 포 휴머니티 지원금은 인류가 전세계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는 ‘파워즈 오브 텐’, 석유 시추가 지역 사회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디스트릭트64’, 아마존을 배경으로 지구에 공존하는 생물들이 직면하게 된 위기를 보여주는 ‘오리게온’ 등 총 3개 프로젝트에 지급됐다.

이외에도 유니티는 전 세계 비디오 게임사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도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7개 스튜디오와 플랫폼이 모여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 세계 게임 플레이어로 하여금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목표를 추구하는 ‘UN 2021 그린 게임 잼’의 주요 파트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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