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시리즈 차기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를 준비 중이다. 신작은 한층 방대해진 스케일로 DC 코믹스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게임은 공식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17일 DC 팬돔을 통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킹 샤크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이 팀을 이루는 장면이 담겼으며, 게임 내 적으로는 기존 공개됐던 슈퍼맨 외에 그린 랜턴, 플래시, 원더우먼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배트 모빌로 보이는 차량, 빌런 펭귄 등이 트레일러에 모습을 비추며 ‘아캄’ 시리즈 속 배트맨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관심을 끄는 포인트는 슈퍼 히어로들을 타락시킨 원흉의 존재다. 트레일러 내에서는 전장으로 변한 메트로폴리스가 주요 배경으로 그려졌으며, 거대한 기계 장치와 괴생명체로 가득 찬 도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모두 보랏빛을 무기와 신체 곳곳에서 나타내고 있으며, 슈퍼맨, 플래시 등 히어로들의 눈동자 역시 같은 빛을 띄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DC 코믹스 팬 층에서는 게임 내 사건의 원흉으로 슈퍼맨의 아치 에너미 중 하나인 ‘브레이니악’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오는 2022년 이내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