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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 정조준 … 2021 투자 평가 8천억 원 규모 달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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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18일 메타버스 사업과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정글스튜디오, 케이뱅크 등 게임, 영상콘텐츠, 미디어. 웹툰, 인터넷은행 등 메타버스 연계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약 3,5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21년 투자 기업 중 현재 상장돼 있거나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 기업의 평가액은 지난 15일 기준 7,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외 기업들의 실질 가치증가분을 제외한 투자 원금만을 반영해도 총 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에 2,057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 3월 450억 원 규모의 신주 유상증자 참여 후, 8월 1,60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지분 38.11%를 확보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10월 15일 기준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가치는 3,629억 원으로 1,570억 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에도 금년 2월 27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가해 2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컴투스가 보유한 데브시스터즈의 지분 166만여 주는 현재 주가 기준 평가액으로 2,270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지분 2.1%를 확보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경우 투자 당시 기업 가치는 약 2조4,000억 원으로 산정된 바 있으나, 최근 장외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6조3,0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게임사 올앰, 그램퍼스를 비롯해 웹툰, 웹소설 기업 엠스토리허브, 웹드라마 및 영상콘텐츠, 미디어 기업 와이낫미디어와 미디어캔, 웹툰 제작사 정글스튜디오 등 각종 콘텐츠 기업에 약 70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지주사인 게임빌은 ‘가디언 테일즈’로 유명한 미국 콩스튜디오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에 944억 원 규모의 투자 결정으로 38.43%의 지분인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한편, 컴투스는 전체 계열사 및 파트너 기업들과의 사업적 시너지에 방향을 둔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 탄탄한 현금성 자산 기반으로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을 함께 개척해갈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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