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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플리, 소니 픽처스로부터 GSN게임즈 인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0.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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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플리가 10월 19일 소니 픽처스의 자회사 GSN의 게임 사업부인 GSN게임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제공=스코플리
제공=스코플리

이번 인수 비용은 약 1조 2천억원에 달하며 절반은 스코플리 우선주 형태로 지불될 방침이다. 스코플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배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코플리는 현재 롤플레잉 게임, 소셜기반게임, 대규모 멀티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며 이번 인수로 솔리테어 및 빙고 장르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GSN은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진출하여 솔리테어와 빙고 장르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약 400명의 직원 규모로 전 세계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통적인 빙고 게임을 표방한 빙고 배쉬(Bingo Bash)는 7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콘텐츠를 즐겼으며 솔리테어 트라이픽스(Solitaire TriPeaks)에서는 매주 1억 개 이상의 핸드가 플레이 되고 있다. 

팀 오브라이언 스코플리 이사는 “이용자들의 충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팀인 GSN과 함께하는 협업의 결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의 게임을 즐겨주시는 게이머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 픽처스의 라비 아후자 회장은 “지난 14년 동안 소니의 게임 사업부로서 훌륭한 결과물들을 보여준 GSN게임즈는 그에 걸맞은 파트너인 스코플리를 만난 후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소니픽처스는 이번 기회로 스코플리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코플리는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운영 능력뿐 아니라 성공적인 인수 전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20년 디즈니로부터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해당 타이틀을 전년 대비 70% 성장시키기도 했으며 2020년 10월에는 4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E 펀딩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인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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