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 가상화폐 인구 절반 ‘이더리움’ 보유
싱가포르 내 가상화폐 인구 절반 ‘이더리움’ 보유
  • 유동길 기자
  • 승인 2021.10.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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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파인더가 지난 10월 17일 전 세계 2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가상화폐 설문조사 결과를 발행했다. 
 

파인더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현재 전 세계 열 명 중 한 명은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 응답자 중 11.4%는 가상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이지리아 4명 중 1명 가상화폐 보유
전 세계 22개국 중 국가별 가상화폐 보유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나이지리아였다. 나이지리아 응답자 24.2%는 현재 가상화폐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나이지리아의 뒤를 말레이시아와 호주가 각각 18%와 17.7%로 이었다. 22개국의 평균 가상화폐 보유자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보유자 비율이 가장 낮았던 국가는 일본이었다. 일본 내 응답자 중 4.6%만 가상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다음으로 가상화폐 보유자가 적은 국가는 4.8%의 노르웨이와 5.4%의 영국이었다. 최근 비트코인 최대 채굴지로 떠오른 미국의 경우 평균을 하회하는 10.4%로 나타났다.

일본 내 가상화폐 인구 76.7%는 비트코인 소유
소유한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 보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일본 내 가상화폐 보유자 중 76.7%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었다. 72.6%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66.7%를 기록한 싱가포르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 국가 평균은 58.9%였다.
비트코인 소유자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독일이었다. 독일 내 가상화폐를 갖고 있다고 답한 피설문자 중 44.5%만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과 콜롬비아가 그 뒤를 각각 46.5%와 49.6%로 쫓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독일과 미국, 콜롬비아를 제외한 19개국 내 가상화폐 보유자들의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더리움 보유율 가장 높은 국가 ‘싱가포르’
갖고 있는 가상화폐 중 이더리움의 보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 내 가상화폐 소유자 중 52.4%는 이더리움을 갖고 있다고 답해 싱가포르 내 가상화폐 인구 중 절반 이상은 이더리움에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뒤는 42.1%의 호주와 37.6%의 캐나다가 이었다. 
반면 이더리움 보유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홍콩이었다. 홍콩의 경우 가상화폐 보유자 중 15.2%만 이더리움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홍콩의 뒤를 필리핀과 독일이 각각 17.7%와 17.4%로 추격했다. 독일의 경우 2021년 10월 현재 가상화폐 소유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율을 보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가상화폐 보유율 1.4배 높아
가상화폐는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 보유율을 보였다. 전 세계 평균적으로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은 41%, 남성은 59%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1.4배 이상 가상화폐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가상화폐 소유자 중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77.9%의 일본이었다. 해당 질문을 통해 일본 내 가상화폐 보유자 중 78명은 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을 제외하곤 노르웨이와 독일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노르웨이 내 남성 가상화폐 보유자 비율은 76.1%였으며 독일은 69.5%로 드러났다.
반면 멕시코는 여성이 남성보다 가상화폐를 많이 소유한 많은 유일한 국가였다. 멕시코 내 가상화폐 보유자 100명 중 53.7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필리핀과 브라질이 각각 48.5명과 48.3명으로 뒤쫓았다. 브라질의 뒤는 콜롬비아가 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남미 지역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가상화폐 비율이 비교적 균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의 표본은 1천 명에서 2천 5백 명 내외이며 모집단의 수는 4만 1천 64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설계 디자인은 파인더가 맡았으며 구글이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자는 인터넷, 스마트폰, 구글 애드몹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결과에는 각 국가의 인구 분포를 반영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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